공평과 공정

초등5학년 수업 중에 선생님께서 설명해 준 “공평”과 “공정”의 차이

비슷한 의미로 혼용되어 잘못 사용될 수 있는 다른 말
이걸 아래처럼 설명 들었다고 하네요.

“공평”
키 큰 아이, 키 작은 아이, 휠체어를 타야하는 아이 3명에게 동일한 발판을 주어
키 큰 아이는 너무 커지고, 휠체어를 타야하는 아이는 발판에 올라 설 수 없는 상태

“공정”
키 큰 아이에게는 아무것도 주어지지 않고
키 작은 아이에게는 발판을
휠체어를 타야하는 아이에게는 경사로가 있는 발판을 주어
모두의 높이를 동일하게 한 상태

이렇게만 보면 “공정”이 더 좋은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
집에서 이야기를 추가로 해 주었습니다.

“공정”하게 학교 급식에 대한 비용을 내게 할 수도 있지만
“공평”하게 모두 무상 급식을 하게 결론이 났단다.
“공정”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“차별”이기 때문에
인간을 “차별”하는 것은 옳지 않은 것이니까
현실적인 답은 아이들에게는 “공평”하게 무상 급식을 하고
그 무상 급식을 위해 필요한 돈은 “공정”하게 어른들에게서 세금을 내게 하면 되는 거야
아이들에게 “공정”을 가장한 “차별”을 두지 않는 게 중요하니까…

언제나 어떤 것이 “정(正)”인지를 생각해 보면 좋겠다고…